참여/알림마당
보도자료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일(목) 오후 1시, 국가중요시설 중 한 곳인 춘천시 동면의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을 긴급 방문하여 시설의 소방안전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 이 날 방문은 지난 15일(토) 경기도 성남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온 종일 ‘카카오톡 불통 대란’이 일어나는 등, 여러 부문에서 큰 피해를 당함에 따라 유사한 데이터 시설 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 건축규모 연면적 46,850㎡인 네이버 데이터센터에는 옥내소화전과 스프링클러, 비상방송설비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전력을 공급하는 다이나믹 UPS실과 데이터 서버실은 화재시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공간임에 따라 가스계소화약제소화설비가 구축되어 있다.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소방본부에 10월 내로 도내 데이터센터 시설들에 대한 소방특별점검 실시를 지시했다.
○ 이에 강원도소방본부는 10월 31일까지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센터, 삼성SDS ICT금융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ICT센터 1사옥 ‧ 2사옥, 더존비즈온 클라우드센터 등 도내 총 6개 시설에 대해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와 피난 방화시설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에게 소방안전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 김진태 지사는 점검을 마친 후 “지난 주말, 우리 국민들은 데이터센터 사고가 온 국민의 일상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목도했다. 데이터센터가 법률상 국가중요시설이 아니라고 하는데, 실질적인 중요성을 감안하면 공항이나 댐, 발전소와 같은 수준의 국가중요시설로 다뤄져야 한다.”라고 하며, “관련 법률 개정 건의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할테니, 여러분은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이 시설을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김진태 지사는 또한 “네이버는 이 곳 춘천에서 파격적 세제혜택 등 춘천시민의 도움을 받아 이 시설을 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앞으로 춘천시민, 강원도민과 상생 발전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해주길 바란다. 데이터시설의 안전을 위해 많은 투자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