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알림마당
보도자료
○ 강원소방본부(본부장 이일)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또한 높아짐에 따라「봄철 농기계 119안전예고제」를 발령하고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지난 3년간(2020∼2022년) 도내에서 농업기계와 관련한 안전사고는 총 748건이 발생하여 657명(사망 8, 부상 649)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영농을 시작하는 봄철과 가을 수확철의 사고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다.
⁕봄철 영농기(3∼5월) : 201건(27%) / ⁕가을 수확철(8∼10월) : 280건(38%) |
○ 또한 사고 유형은 낙상·추락 155건(21%), 끼임․깔림 148건(20%), 교통사고 106건(14%), 베임․절단 127건(17%), 전도․전복 71건(9%), 기타 114건 순으로 발생했다.
○ 영농 기계별 현황을 보면 경운기가 304건(41%)으로 가장 많았으며, 트랙터 203건(27%), 예초기 139건(19%), 기타 농기계 102건(13%) 순이었고, 연령별로는 60․70대 404건(54%), 40․50대 143건(19%) 등 순으로 발생하여,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했다.
○ 사고의 원인은 음주운전이나 안전수칙 불이행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특히, 사고 빈도가 가장 높은 경운기로 좁은 농로나 경사진 곳을 지날 때는 반드시 감속하여 운행하고, 내리막길에서는 클러치 조작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등화장치를 부착하지 않으면 야간에 뒤따르는 차량과 추돌할 우려가 높다는 점 또한 유의해야 한다.
○ 그리고, 춘곤증으로 인하여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에는 충분한 휴식을 가지는 것도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며, 농기계를 점검하고 정비할 때는 반드시 동력을 차단하고, 농기계의 회전체나 덮게가 손상되면 즉시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다.
○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농기계 사고는 대부분이 인명피해로 이어진다.”면서“무엇보다 안전수책을 준수하여 사고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