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알림마당
보도자료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민 여러분께 벌초 및 성묘 시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8월까지 벌집 제거 건수는
총 19,415건에 이르렀으며, 이 중 8월에만 9,645건이 발생했다.
○ 특히, 지난 8월 31일 삼척시 등봉동에서는 51세 남성이 벌초 중 온몸
여러 군데를 벌에 쏘였고, 동일 강릉시 주문진에서는 62세 남성이 성묘 도중
땅에서 나온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8월에만 317명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고는 추석 성묘와 벌초를 앞두고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벌 쏘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시 주위에 벌집 유무 확인
▶냄새 및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은 가급적 사용 자제
▶검고 어두운색에 더욱 강한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어 검은색 옷 또한 피해야 한다.
○ 또한 예초기 사용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주의가 필요하다.
예초기 사용 시 안전모, 보호 안경 등 적절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예초기 사용하기 전, 날 상태와 장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며
다른사람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며 작업을 해야 한다.
○ 2024년 현재까지 예초기 관련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총 27명이며,
8월에만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는 2023년 동월 대비 두 배가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더불어,
올해 8월까지 뱀 출동 건수는 78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건이 증가했다.
◯ 조용철 도 구조구급과장은“사고는 언제든지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어 미리 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모든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