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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〇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심정지·기도폐쇄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독자 개발한 ‘강원 119세이프 클립’ 응급처치 안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〇 이 시스템은 심정지나 기도폐쇄 환자 발생 시 119상황실에서 신고자 휴대전화로 응급처치 이미지를 전송(URL)하는 방식이다. 신고자는 전송된 이미지 클립(움짤 형식)을 보며 즉시 따라할 수 있어 긴박한 상황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초기 대응력이 크게 향상된다.
〇 지난 2019년 개발하여 현장에 도입 이후 총 6,288건이 전송되어 연평균 1,048건이 사용되었고, 실제로 115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 등 응급처치 시행률 제고와 환자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〇 클립은 ▲성인·소아·영아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시 하임리히법(성인·영아),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응급처치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영상을 보며 즉시 시행할 수 있어, 응급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〇 시스템은 강원소방 베테랑 구급대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태헌 교수가 감수를 맡아 의학적 정확성을 더했다. 이 교수는 시스템 운영 자료를 분석하여 의학 학술지(AJEM)에 연구논문으로 게재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〇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강원 119세이프 클립은 전국 최초로 강원도가 개발한 도민 안전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초기 생존율을 높여 도민 생명 존중·안전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