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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무 하는것 아닙니까??
작성자
홍승현
등록일
2008-07-07
조회수
919
내용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아버님께서 새벽에 대청봉을 등반하신다고 산행을 떠나 셨습니다. 연세가 있으시지만 평소 건강하신 분이기에 또한 자주 등반을 하시기에 별 걱정은 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녁10시가 되어서도 연락은 되지않았고.. 걱정되는 마음에 일단 설악산 주차장까지 가서 차를 확인하였고..때마침 연락이 되었습니다. 내려오시는 길에 무릎이 너무아파 지체되어 백담사까지 겨우 내려 오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급한맘에 백담사까지 차량이 이동이 가능한 길이 있다는 걸 알기에 통행을 하려 하였지만 출입은 제한되었고 , 국립공원 당직자와 통화와 사정설명을 하였습니다.하지만 그 직원은 저의 간곡한 부탁은 전혀 들으려 하지않고, 안된다는 그리고 119에 신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때마침 119차가 왔습니다. 좀 전에 환자를 이송하고 백담사근처에서 물건을 나두고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다행이다 싶어서 사정설명을 하였더니 귀찮다는 어투로 또 가야하냐는 귓속말로 서로 얘기하더니 자기네는 백담사까지 않가고 가는 길에 나두고온 물건을 찾으러 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제차를 통행할수있게 빼라고 하며 그냥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관리소 직원은 일반차량은 못들어간다고 하며 정히 안되면 119에 연락하라고 하고 ,우연히 만난 119대원은 귀찮다는 어투로 자기네는 백담사까지 안들어간다고 관리직원한테 말하라고 하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만약 부모님이 불편한 다리로 산중에 낙오 되었다면 그 분들한테는 더욱 큰 일 이아닙니까? 결국 용대리 민간구조대는 그곳을 들어갈수있다는 말을 듣고 2시간여만에 부모님에 내려오실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부모님은 백담사에서 구급차를 보았다고 하고 제가 올라올 줄 알고 그냥 처다보고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응급상황이 아니지만 전혀 아니라고도 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응급상황을 제외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모른척 한다는 것이 직무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하더다도 최소한 인간된 마음이라면 그렇게 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공공기관은 몰라고 119만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단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