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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에서 2018년부터 응급구조학과를 졸업하고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들이 보는 응급특채를 일반 구급특채로 통합 한다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응급특채를 폐지 하는 것은 형평성과 실효성 모두 어긋난 것으로 타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응급특채를 없애면 현재 구급대원을 목표로 하며 4년간의 공부를 하고 있는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긴급한 현장에서 응급환자의 발생에 전문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인력의 부족으로, 그 필요로 인해 생긴 것이 응급구조사를 길러내는 응급구조학과 아닙니까? 즉 현장의 구급분야에서는 응급구조사가 전문가라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그런 전문 인력의 채용을 막고 대부분 현장경험도 전무하고 응급상황과 전혀 상관 없는 분야에서 단지 임상경력이 2년이 있다는 이유로, 그런 자원들을 구급의 경력채용으로 뽑으면 현장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응급구조사들이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그런 경력을 가진 대부분의 인력들은 간호학과를 나온 간호사이기 때문입니다. 응급구조사의 병원에서의 역할은 매우 한정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현장에 최적화 되어있기 때문이죠.
응급특채의 단점으로 지적된 현장경험문제는 경력채용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현장 경험이 없는 응급구조사나 병원내에서의 2년 경력 모두 현장경험이 없는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현장에 대한 전문지식을 4년간 교육받은 응급구조사가 더 나아보입니다. 대량재난이 일어났을때의 대처법, 구급차 탑승경험, 응급구조사들은 학교에서 이미 교육받고 실습경험도 있습니다. 현장경험만이 없을뿐이죠. 이런점에서 오히려 병원내에서의 2년경력보다 낫다고 생각한것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강원소방의 구급특채일원화가 형평성과 실효성의 측면에서 타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구급특채일원화는 응급구조사들을 벼랑으로 몰 뿐 아니라 소방 구급업무의 비효율성을 초래할 뿐입니다. 부디 구급특채일원화의 재검토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