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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원도 측에서 주장한 '구급 채용 일원화'에 관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여 문의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소방공무원의 노고가 굉장하다고 생각하여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한 시민입니다.
얼마 전, 강원도에서 '경력'이 있는 사람들로만 구급 채용을 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이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회원가입까지 하며 글을 남기게 된 것입니다.
소방공무원이 되려면 반드시 국가고시를 치뤄야 하죠?
이 국가고시를 치루기 위해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4년 간 탄탄한 이론적 공부와 각종 실습 등을 통해 전문적인 능력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강원도에서만 이 학생들에 대해 '경력'이 없으니까 시험을 볼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 조차 박탈시켜 버린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국가고시라는 평등한 시험에서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빼앗는다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어쩌면 국가의 최고법인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평등권은 그 누구에 의해서도 침해될 수 없는 불가침의 권리이며, 국가는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측의 주장은 기존에 그래왔던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당연히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평등한 기회'를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강원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그리고 최소한 이 시험을 치룰 수 있는 기회라도 얻기 위해 4년 동안 노력해 온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노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현재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강원도의 '구급 채용 일원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재고하여 주시고, 신속하게 시정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