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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응급구조과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최근들어 응급구조사가 많은 위기에 있음을 모르시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병원안에서 설 곳이 없어 위태로운 상황인 이 시점에 병원 밖, 현장에서마저 설 곳이 없다면 응급구조사로서 생명을 살리는 일들을 이미 하시는 분들과 응급구조사를 꿈꾸며 학교에서 배우고있는 학생들 모두의 목적과 희망을 뺏어 가신다는 것도 아십니까?
처음 응급구조과를 설립한 이유와 목적을 생각해주세요. 응급구조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판단으로 환자의 생명을 다투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간호사가 그러진 않겠지만 제대로 배우고 훈련받지 않은 간호사 분들이 구급대원이 되어 심전도도 읽지 못해 위급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렸듯이 간호사분들 모두가 그러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배우는 목적과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구급특채 일원화로 응급구조사의 수요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응급구조과의 실습과, 실기능력 등을 향상시켜 배운 것을 실현해 볼 기회를 더욱 마련하여 졸업 후 바로 소방공무원이 되더라도 부족함 없는 인력으로 키우는 방향이 더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간호사분들은 응급실에서의 경력을 인정하여 같은 일을 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인력을 만드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응급구조사냐 간호사냐가 아닌 구급대원이 응급환자를 살리는데 이바지 할 수 있냐 없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간호사는 간호사답게, 응급구조사는 응급구조사답게 서로를 존중하며 같이 세워져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