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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급채용 일원화 반대
작성자
김현주
등록일
2018-01-15
조회수
800
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응급구조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얼마전 응급구조학과 학생으로서 점점 저희가 나설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현재도 응급구조사 1급의 인력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력 특채를 고용하게 된다면 부족한 수가 더욱 부족해지게 될 것 입니다.

또한 간호학과의 교과과정에서 응급처치에 대한 부분은 매우 부족합니다. 우리 응급구조학과는 3년, 4년의 교육과정을 통해 ACLS, 심전도, ATLS, 내과 등 간호사보다 더욱 심화된 과정을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고시 시험에도 ACLS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ACLS, 심전도를 깊이있게 배우고 있습니다.

간호사가 구급분야 경력채용 자격이 된 이유는 초기 구급의 인력 수급 부족과 관련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응급구조사는 간호사보다 역사가 깊지않고 응급구조학과가 개설된 것도 불과 20년입니다. 응급구조사를 대신해서 구급차에는 간호사가 타게 되었고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간호사의 구급지원, 선호도가 높아 진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는 사회적 인력양성의 목표가 전혀 다르고, 간호사는 소방 구급에서 원하는 역할과 거리가 멉니다. 간호사는 환자를 케어하는게 주 목적이라면 응급구조사들은 응급상황에서 환자를 보다 빠르게 처치하고 환자 상태를 판단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응급상황에서 정말 필요한 인력은 응급구조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병원전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인력을 응급구조사, 간호사 구분없이 채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일부국가는 간호사를 채용하지 않으며, 채용하는 국가의 경우도 ambulance nurse같은 자격으로 소정의 교육을 마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임상경력을 쌓고 들어온 응급구조사가 필요하다면 간호사와 응급구조사의 지원을 구분해 주시고 응급구조사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