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소개
외국소방이야기
왜 외국소방이야기에 노벨의학상을 언급한 것일까요?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주제가 우리 소방에 커다란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미국 의학자 3명이 공동수상했는데,
이들은 낮과 밤의 하루 주기에 따라 인체에 일정한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을
분자생물학적 연구로 밝혀냈습니다.
생체 시계에 따라 아침 저녁으로 몸의 변화가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서카디언(circadian·24시간 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규명한 공로입니다.
이것이 의미있는 이유는 소방관 교대근무 형태를 논의할 때,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서커디언 리듬 이론이 잠이 부족하고 생체리듬이 자주 깨지는 현대사회에서
해외여행에 따른 시차적응이나 교대 근무와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서커디언 리듬 이론은 '24시간 주기의 3교대 근무'가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형태라는 의학적 근거가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미 미국에서 가장 적정한 소방관 3교대 근무형태에 대한 연구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소방이야기 1번 글을 참조하세요.)
지금까지 소방관 교대근무형태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복지, 의학, 행정, 경제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필요합니다.
올해 노벨의학상은 인간의 생체리듬에 부합하는 교대근무 형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신문기사에서 자세히 소개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02/2017100201424.html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02/0200000000AKR20171002045252009.HTML
http://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news&id=287383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100220264164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