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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소방이야기

제목
독일 소방대원 폭행피해 저감을 위한 Aachen모델
작성자
조현국(춘천)
등록일
2018-07-22
조회수
1181
내용

독일 소방대원 폭행피해 저감을 위한 Aachen모델

 

출처 : 독일법정사고보험원(DGUV) 안내서 205-027

소방과 구급활동에 종사하는 대원들의 침해의 대응과 예방3.2

https://www.arbeitsschutz-portal.de/beitrag/broschueren/6244/mit-uebergriffen-auf-einsatzkraefte-umgehen-tipps-und-neue-dguv-information.html

 

 

구급대원과 소방대원이 침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적인 예방법은 체계화되고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대응이다. 구급과 소방에 있어 체계화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은 분석을 통해서 해야 하고 그 기초 위에서 초기상황에 대한 평가 이뤄지고 필요한 조치가 수반된다.

 

근로현장에서의 위협과 침해 저감을 위한 아헨모델은 근로현장에서 발생하는 폭행은 각각의 형태에 맞는 적절한 수단으로 비례하여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에 기초를 두고 있다.

 

쉽게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 언어적인 공격에 대해서는 무기가 아닌 다른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중과 접하는 근로현장에서의 위협과 침해 저감을 위한 아헨모델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복잡한 주제에 대해 단계별 구조로 체계화하였다. 이것은 예측가능한 안전 및 위급상황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편람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 단계적 모델에서는 대응절차에 관련되어 있는 역할분담자들의 지원을 받아 다음과 같은 것들이 가능하도록 한다.

 

위험의 단계를 인지하고 평가한다

위협적인 상황에 대한 해결가능성, 필요조치의 권고, 대응방식을 지도하고

대원들이 안전하고 폭행이 없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근무조건을 형성한다.

 

아헨모델에서는 기본적으로 위험단계를 4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3

대원들에게 무기나 공구를 사용, 살인광란, 인질감금, 기습적 습격

2

대원들에게 신체폭행, 명백한 위협이나 강요, 적극적인 저항, 처치나 현장활동조치에 대한 방해, 밀치기, 걷어차기, 깨물기, 침뱉기, 환자탈취를 위한 구급차 난입, 소화용수공급라인의 조작

1

언어적 공격, 환자가 처치거부, 대원들의 지도를 거부, 모욕, 대원들의 장비 훼손

0

환자처치, 화재연기로 손상된 구역에 대한 잔해제거 등에 있어 일반적이거나 경우에 따라 논쟁이 있는 현장상황

 

0단계에서 3단계로 갈수록 사건의 발생 빈도는 확연히 감소한다. 늦어도 2단계에서는 경찰에 의한 안전확보와 충돌의 해결이 보장되어야 한다. 1단계의 시나리오 상에도 이미 경찰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사태의 진정을 위해서 각 대원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경찰과 처리에 대한 협약을 맺어야 한다.

 

위험의 진단이라는 범주에서 여러분들의 조직은 자체적인 위험단계별 예방조치를 정해두어야 한다.

 

위험 단계별 권장 예방조치

단계

현장활동 전

현장활동 중

현장활동 후

0

폭행에 대한 기초설명

위험에 자각을 갖도록 함

대원들에 대한 정기적인 지도

질적관리

환자(가족)와의 표준대화방법 설정

의사소통 및 다문화에 대한 훈련

스트레스 상황을 회피하는 조치

각 상황에 맞는 의사소통전략을 이용

충돌의 발생과 회피에 대한 인지훈련

다문화 적응력 활용

팀단위의 주의 유지

 

 

활동 후 팀원들간 토론(경우에 따라)

 

 

 

 

 

 

1

자력구제법과 범죄를 주제로 한 폭력대비 기본정보교육 행사 실시

공격에 대한 대처세미나 개최

정기적인 사태진정기법 훈련실시

침해를 제재하는 구속력 있는 기준설정

신고접수 상황실 요원의 교육

 

 

 

각 상황에 맞는 의사소통전략을 이용

충돌의 발생과 회피에 대한 인지훈련

다문화 적응력 활용

도피가능성의 확인

인내범위에 벗어난 행동의 경계를 제시

침해라는 알고리즘 작동을 위해 암호화된 비상상황 가동

활동 후 팀원들간 토론(경우에 따라)

침해보고서식에 따른 문서 작성

사고보고서 작성(경우에 따라)

 

 

 

 

2

질서인력의 정의된 대응을 위해 경찰과 협의

표준활동절차 침해이용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와 심리적인 응급조치 조직화

사고보고서의 표준화(보고서식 침해’)

즉시 침해라는 알고리즘 작동을 위해 암호화된 비상 상황 가동

타인보다 자신을 우선 보호

침해발생상황에서 물러나 자유로운 상태 유지

 

관계인은 물론 대중에 대해서도 정보통제

심리적인 응급조치의 보장

침해보고서식에 따른 문서 작성

사고보고서 작성

3

질서인력의 대응을 알기 위해 경찰과 협의

시나리오 연습

 

 

위험구역에서 벗어남

출동하는 대원들에게 경고

안전한 대기장소 확보

모든 조치는 경찰과 협의하에 실시

심리적인 긴급지원 보장

관계인은 물론 대중에 대해서도 정보통제

 

Aachen(아헨) :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에 있는 도시 이름

 

관련 추가 정보 -

 

3.1 기본원칙

구급활동과 소방활동이 계획에 없는 부분적으로 극한의 상황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불쾌함과 스트레스, 부정적인 감정을 조장하는 최대한의 많은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해야만 대원들이 충돌상황과 같은 예측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이에 적절하게 대응할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도 성공적으로 일상의 현장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필요하다.

 

시의적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수의 인력과 장비가 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특별히 통신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여유인력, 차량과 다른 장비들). 또한 지령컴퓨터에 있는 건물 뒤쪽이나 뒤뜰에 있는 출입구 등 대상에 대한 데이터 정보가 잘 지원되어야 한다.

 

현장활동의 절차가 표준화되어야 한다. 표준절차를 통해 안전이 확보되고 팀웍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임무의 분담과 책임소재의 구분은 표준절차를 통해 확정되고 투명해져야 한다.

 

지령실의 요원들도 긴급신고전화를 받을 때 잠정적인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출동차량의 탑승대원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위험성이 추정되는 현장에 출동인력을 증원하여 지령하고 필요하다면 동시에 경찰의 출동도 요청해야 한다.

 

이왕이면 지령컴퓨터에 관련 알고리즘을 미리 설치해 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표준활동절차 침해가 확정되어 있어야 한다. 이 절차에서는 구경꾼 등 주변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무선통신이나 전화통화에서 위협적이거나 침해상황을 암호화하여 상황실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미 정해진 효과적이고도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것 등이 포함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