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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애와견 죽음에 대한 글들을 일고....
작성자
김효숙
등록일
2007-12-03
조회수
1341
내용
가족과 같은 애와견이 죽는 현장을 목격한 주인의 심정을 십분 이해합니다...
지나가다 들린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님의 글을 보면 당연히 소방관이 잘못한 것일수 있네요...
근데 제가 이런경우를 한번 당해 봤습니다...
저는 그냥 앞에서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저놈이 쳤네, 어쩌네 하면서...
그 소방관의 현장 상황을 한번 들어 보고 싶네요... 그 상황이 어땠는지? 정말 위급했는지? 아니면 벌써 강아지가 죽어 있었는지.... 등등
그런데 과연 내가 다쳤을때 동물을 태웠던 그것도 죽은 동물을 태웠던 구급차가 내가 많이 아파 도움을 요청한 구급차에 그런 것들을 태웠다면 전 절대 119를 이용하지 않았을 겁니다..
119는 사람을 위하여 있는거지 애완동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과연 40분을 현장에서 구경만 했을 까요? 사람들은 위급할때 1분이 10분 아니 한시간 같기도 합니다...
왜 실명을 거론하면서 애꿋은 소방대원을 모독하시나요?
지금도 소방대원은 24시간 잠 못자면서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제 아버지도 술드시고 오토바이 운전하시다 119신세를 진 입장에서 말씀드리는데 괜한 사람 바보 만들지 마세요....
공개된 인터넷 환경에서 아무리 잘못을 했더라도 실명을 거론하면서 처벌을 요구하는 것은 당신들이 더 큰 처벌을 받을수 있다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개새끼 죽었다고 119 신고하면 그간 제가 운전하다 치어 죽인 고양이 등등 야생 동물들은 저를 고발하고도 남겠네요...
삼가 제가 치어 죽인 야생동물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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