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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식
민족 대명절 추석이 곧 다가올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가족을 만나러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분주해질 때, 정선소방서(서장 유영민)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부모님 댁의 화재 안전을 자녀들이 직접 챙기면서 효(孝)와 안전을 함께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초기 대응에 필수적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합니다. 소화기는 불이 번지기 전에 초기 진화를 가능하게 해주고, 감지기는 연기를 신속하게 탐지하여 경보음을 울려 대피할 시간을 확보하도록 도와줍니다. 화재는 순식간에 확산되기 때문에 가정 내에 이러한 주택용 소방시설이 갖추어지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정선소방서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방시설을 단순한 장비가 아닌 ‘사랑의 선물’로 바라보길 권장합니다. 명절에 부모님을 찾아뵐 때 소화기와 감지기를 함께 준비한다면 자녀의 정성과 안심을 함께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음식이나 생활용품처럼 눈에 보이는 선물도 소중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족을 지켜주는 안전이야말로 가장 뜻깊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최근 여러 화재 사례에서도 주택용 소방시설 덕분에 가족이 무사히 대피하거나 조기에 화재를 진압해 위기를 막은 경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영민 서장은 ‘부모님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듯 고향집의 안전도 함께 챙기는 것이 진정한 효도’라면서 ‘주택용 소방시설은 작지만 확실한 사랑의 선물이 되어 가족 모두에게 안심과 따뜻한 명절을 선사할 것’ 이라고 전할 예정입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2017년부터 의무화되어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다가구 주택 등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갖추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일부 가정은 설치가 미비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수 있어, 이번 추석을 계기로 군민들이 스스로 가정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화재 걱정 없는 행복한 고향집’을 만들기 위한 참여를 기대합니다.
유영민 서장은 ‘추석은 정을 나누는 명절인 동시에, 부모님께 드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선물은 안전’이라며 ‘고향집에 안전을 전하고 안심을 나누는 이번 추석이 군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