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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 119인명구조견 '마루' 은퇴식 가져
작성자
본부
등록일
2022-11-10
조회수
489
내용
○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10일 오전에 그간 강원도민의 생명지킴이로 활약했던 인명구조견‘마루’의 은퇴식을 7년간 근무했던 양양항공대에서 가졌다.
○ 이날 행사에는 최임수 특수대응단장과 김영희 한국애견협회강원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임무종료 구조견조끼 벗기, 꽃목걸이와 공로패 수여’등에 이어 한국애견협회의 평생사료권이 증정됐다.
○ 2012년 6월 15일생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수컷인 마루는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센터의 훈련견 과정을 거쳐 2015년 12월 23일 강원도소방본부로 배치된 이래 7년 동안 총 179회 구조현장에 출동해 생존자 6명과 사망자 5명을 직접 찾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 또한 지난해 제11회 전국 119구조견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개인부문 1등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능력을 대외로 인정받았다.
○ 인명구조견은 8세 혹은 9세가 되면 급격한 체력저하로 현장활동이 어려워 은퇴한다. 마루는 은퇴 후 고단했던 현장을 떠나 7년간 함께 활동했던 핸들러의 집에서 새로운 반려견의 삶을 살게 된다.
○ 한편, 그간 활약하던 마루의 빈자리를 매우기 위해 새로운 구조견이 지난 7일부터 6주간의 교육을 받고 있으며, 현재 강원소방에는 은퇴하는 마루 외에 4살 헤라와 6살 장비가 활약하고 있다.
○ 최임수 특수대응단장은“그간 함께하던 마루를 보내게 돼 아쉽다.”며“힘든 현장을 떠나 노후를 편하게 지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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