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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출동 건수가 총 5,138건에 달하며, 이중 64%인 3,277건이
여름휴가철인 7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 소방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피서객으로
인해 바다에서 발생한 사고가 2,758건(54%)으로 내수면 2,380건(46%)보다 높게 나타났다.
◯ 사고원인으로는 기타를 제외한 물놀이 중 사고가 931건(18.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야영중 고립 435건(8.5%), 조난표류 411건(8.0%) 순으로 집계됐다.
◯ 지역별로는 동해안 지역인 강릉지역(902건)에서 수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8월에 가장 많은 1,732건(33.7%)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된 인원 1,260명 중
518명(41.1%)의 심정지 환자로 이 중 바다에서 188명, 내수면에서 330명이 발생했다.
◯ 소방본부는 이러한 수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물놀이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여 근육경련을 예방하며,
술을 마시고·음식물 섭취(과식) 후에는 절대 수영을 금지할 것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다리, 팔 등) 부분부터 천천히 들어갈 것
▶허리 이상 깊이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
▶물가에서 낚시를 하거나 다슬기를 채취할 경우 사고 예방을 위해
주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할 것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직접 구하려 하지 말고, 주위에 큰소리로 알리는 동시에 즉시 119로
신고하여야 하며, 물건(밧줄, 긴 막대, 튜브 등)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할 것 등이다.
◯ 조용철 도 구조구급과장은 “수난사고 안전수칙 준수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도민
모두가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