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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소방본부 통계에 따른면 최근 5년간 농기계 사고로 신고된 건수는
총 1,823건 중 2023년에 41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는 2020년(329건)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2019년(373건), 2020년(329건), 2021년(351건), 2022년(354건), 2023년(416건)
○ 농기계 종류별로는 경운기 사고 신고가 712건(39.1%)으로 가장 많았으며.
트랙터 364건(20%) 예초기 271건(15%) 순으로 나타났다.
○ 사고 유형별로는 낙상·추락 256건(18.8%), 끼임·깔림 255건(18.7%) 순으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361명의 환자가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 특히, 60대 415명(30.5%), 70대 298명(29.1%), 80대 213명(15.7%)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농기계를 주로 사용하는 연령대가 고령층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실제 이달 6일 13시 34분경 원주시 부론면에서는 67세 남성이 벼 건조기 작업 중
손가락이 회전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7일 14시 19분경에는
고성군 간성읍에서 83세 남성이 경운기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 농기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농로·비탈길 주행 시 서행해야 하고,
작업 전후 농기계를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방향지시등, 야간 반사판,
등화장치 부착, 과다 적재 금지, 음주 후 운행 자제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조용철 도 구조구급과장은“농기계는 안전장치가 부족하고 개방형 구조로 되어 있어
사고 시 인명피해 위험이 크다”며 특히, ‘도로에서 농기계를 운행할 때는
등화 장치를 꼭 부착하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