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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응급구조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강원도 소방에서 구급특체 일원화를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글을 적어봅니다.
응급구조학과가 생긴 이유가 뭔가요?
긴급한 현장에서 응급환자의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 시행을 하며 대처할 수 있음을 배우기 위해, 응급구조사의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학과라고 알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응급 현장. 중요합니다. 간호와 응급 사람의 목숨을 살리고 치료한다는 점은 모두가 알다시피 같습니다. 그러나 업무범위가 다르다는 것도 모두가 압니다.
병원 내에서 2년을 근무했던 간호사와 응급현장에서의 대처 방법을 몇 년 동안 익히고 현장 실습까지 다녀온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추후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의 적응 기간은 비슷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같은 말로 병동 내에서 2년 근무한 자랑 응급실에서 6개월 근무한 자 를 비교하자면 후자가 더 응급상황에 익숙하고 능숙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병동 내에서 몇 년 근무를 했어도 응급 상황에서의 현장 경험은 없거나 적을 테니까요. 공평하게 하기 위해서라면 간호사도 응급병동에서 일 한 간호사에게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응급구조학과를 졸업하거나 또는 재학 중인 학생들이 오로지 이 길만 3-4년 동안 노력 한 이유 중 하나는 응급구조학과 특채 때문이 아닐까요.
이러한 갑작스러운 강원 소방에서의 구급 특채 일원화는 현재 응급구조과에 재학 중인 학생, 그리고 지금 현장에서 실습과 공부를 하며 소방공무원 특채 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에게는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 이와 더불어 이 것을 아무런 대책 없이 갑자기 시행 한다는 것은 이들에게 부당하다고 봅니다.
첫 글이 올라오고 사흘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0페이지가 넘도록 많은 사람들이 회원가입까지 해 가며 의견을 작성을 하였습니다.
같은 생각들과 꿈을 가진 자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새겨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